서울과기대는 에너지 부문 미래 변화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부터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수시 및 정시 전형에서 각각 22명, 8명, 총 30명을 선발한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에서는 전통 에너지원보다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문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기술에 초점을 두고 교육한다. 여기에 에너지 관련 산업체와의 현장실습 및 인턴교육을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장학 제도를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과기대는 재학생의 약 80%(1만여 명·2020년 대학공시 재학생 수 및 실수혜 인원 기준)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장학 제도를 운용 중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및 미래에너지융합학과 2022학년도 수시 입학생 중 첨단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인원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줄 방침이다.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이끌어갈 교수진은 에너지정책, 신에너지공학,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 등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참여 교원 모두 에너지 신산업 기술 및 정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연구 성과에 힘입어 서울과기대는 올해 QS세계대학평가 석유화학분야(에너지부문 포함)에서 국내 1위, 아시아 23위의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에너지 분야 법·제도, 특허분석, 기술전략 등에 강점이 있는 신임 교원을 선발해 인력 구성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미래에너지융합학과 학생들은 에너지 관련 기술과 정책적 소양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 각종 기업 및 연구기관 등으로 폭넓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부 에너지 정책(그린뉴딜 등), 기업의 에너지 관련 경영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에너지 기업 및 관련 분야에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올해 하반기에 20여 명의 신임 교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교원들의 대량 퇴직과 함께 신설 첨단학과들에서 발생하는 고급 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서울과기대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왔던 교원들이 대다수 정년을 맞이하면서 유능하고 젊은 교원들을 대거 유치하며 그 빈자리를 대체할 계획이다.
2020년 총 28명, 2021년 전반기에 5명의 신규 전임교원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 20여 명의 추가 인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신설 첨단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포함해 다양한 학과에서 모집한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채용을 통해 얼어붙어있는 교원 채용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세 초빙 분야 및 초빙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16일부터 서울과기대 교원 초빙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동아일보